부동산 양극화 심화 및 상위 20% 집값 상승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에서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사상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20% 평균 집값은 14억 원에 육박하지만, 하위 20%는 1억 원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이 같은 부동산 양극화 현상은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해지며, ‘똘똘한 한 채’ 선호 등 시장 구조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상위 20% 집값, 사상 최고치 경신…부동산 양극화의 심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상위 20% 수준의 아파트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며, 중저가 주택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상위 20%의 평균 집값은 무려 14억 원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하위 20%의 평균 집값은 1억 원 남짓에 머무르고 있어, ‘5분위 배율’이 12.1배에 달했습니다. 즉, 가장 비싼 집과 가장 저렴한 집의 가격 차이가 12배 넘게 벌어진 셈입니다. 이러한 부동산 양극화 현상은 수도권과 지방, 강남권과 비강남권, 심지어 같은 지역 내에서도 ‘똘똘한 한 채’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소득층 또는 다주택자들이 규제와 세금 부담을 피하고자 가치가 확실한 ‘한 채’에 투자함으로써, 상위권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반면, 지방 중소도시나 노후 주택 등 저가 주택은 거래가 부진해 가격 상승이 더디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도 많아, 시장 내 격차를 키우고 있습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집값 격차 가속화 최근 주택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단연 ‘똘똘한 한 채’입니다. 2021년부터 다주택자 규제 강화와 중과세 도입,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실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 우수 입지, 신규 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분당, 용산, 마포 등 인기 지역의 집값은 빠른 속도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도 강남권 주요 단지의 신고가 경신 행진이 이어지고 ...